남양주 아동 돌봄 네트워크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늘봄학교)

오늘은 남양주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에서 주관하는 “남양주시 아동 돌봄 종사자 워크숍“에 다녀왔습니다. 화도읍에 있는 동화 컬쳐빌리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동화 컬쳐빌리지는 두번째 방문입니다. 방문할 때마다 북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자연에 위치한 이곳이 경이롭게 느껴집니다.

오늘 워크숍은 지역 내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교육청 늘봄학교 등 돌봄운영을 하는 기관의 종사자들이 모이는 몇안되는 기회여서 특별했습니다. 참여한 종사자분들과 이야기를 해봤어요. 지역아동센터 종서자는 다함께돌봄센터를 잘 모르고, 반대의 경우도 그러했어요. 소통에는 과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교육청 늘봄학교 종사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조항용 남양주 지역아동센터 협의회장의 인사말, 이석범 남양주 부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강문순 소장의 웃음치료강의가 이어졌습니다.

생각해보나 나는 잘 웃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웃음에 인색하다고 해야하나. 오늘 강의로 웃음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 행복해서 웃는게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 집에가서 아이와 함께 실천해봐야지.

일하는데 21년을 보내는데 웃음으로 보내는 시간은 생애에 걸쳐 60일에 불과. 즐겁고 행복하게 웃으며 보낼 필요가 있겠습니다. 별 기대 없었는데 하라고 하는데로 하니 즐겁고 재밌는 두시간이 지나갔습니다. 😅

적당히 맛있는 식사도 하고.

오후에는 전 서울시지역아동센터지원단장이자 현재도 아동복지를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박영선 님께서 강의와 워크숍을 진행해주셨어요.

아동 돌봄 복지서비스의 흐름을 파악하고 실무자들의 생각도 모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떤 지자체에서는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등을 함께 망라하는 돌봄복지네트워크를 만들어서 운영중이라고 하는데요. 우리 남양주에서도 이번 계기를 통해 이런 움직임이 시작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남양주시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화이팅!